올스타동물의료센터

강아지 천둥 공포, 달래주면 더 겁먹는다는 오해

1,4782026-08-18 12:53상태: 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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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곡동 이 자리에서 10년째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올스타동물의료센터입니다. 천둥이 칠 때 안아 주면 버릇이 된다고 알고 계셨을 겁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강아지 천둥 공포는 달래 준다고 커지는 감정이 아닙니다. 달래 주셔도 괜찮습니다. 대신 집 안쪽에 숨을 자리를 하나 만들어 두십시오. 소나기와 천둥이 잦은 계절입니다. ## 천둥이 지나간 다음 날, 아이는 왜 더 힘들어할까요 결론부터 보면 소리가 멎어도 몸은 한참 뒤에야 가라앉습니다. 밤새 헐떡이다 다음 날 아침 밥을 거르는 아이가 옵니다. 문을 긁다 발톱이 부러진 아이도 있습니다. 여름마다 보는 장면입니다. 밤을 새우신 보호자도 함께 오십니다. 놀란 아이가 열린 문으로 뛰쳐나가 길을 잃기도 합니다. 그래서 천둥 공포는 성격보다 안전 문제에 가깝습니다. ## 안아 주지 말라는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안아 주지 말라는 말은 겁먹은 아이를 달래면 공포가 학습된다는 오래된 조언에서 나왔습니다. 지금은 근거가 약하다고 봅니다. 공포는 간식처럼 보상으로 늘어나는 행동이 아닙니다.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가빠지는 감정 반응에 가깝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도 예전에는 "모른 척하세요"라고 안내했습니다. 요즘은 다르게 말씀드립니다. 아이가 다가오면 평소 목소리로 곁에 있어 주시면 됩니다. 안아 주고 싶던 마음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호자가 크게 놀라면 아이는 그 긴장을 그대로 읽습니다. ## 유독 소리에 약한 아이는 왜 생길까요 강아지는 생후 3주에서 14주 사이에 세상의 소리를 배웁니다. 여기에 타고난 기질과 몸의 통증이 겹칩니다. 이 시기를 조용한 곳에서만 보낸 아이는 큰 소리를 위험으로 기억하기 쉽습니다. 통증도 큰 몫을 합니다. 지난번 「강아지 골관절염, 노령견만의 병이 아닙니다」 글에서도 짚었습니다. 관절 통증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픈 몸으로 놀라면 불안이 더 오래갑니다. 우리 아이만 유별나서가 아닙니다. 나이 든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무서워한다면 몸 상태도 살펴야 합니다. - 며칠째 밥을 거르거나 체중이 줄 때 - 문이나 벽을 긁다 발톱과 잇몸을 다칠 때 - 소리가 없는 낮에도 안절부절못할 때 ## 오늘 저녁 만들어 둘 수 있는 자리 숨을 자리는 집에서 가장 안쪽 방이 좋습니다. 커튼을 닫고 담요를 깔면 소리와 번쩍임이 줄어듭니다. 이동장은 문을 열어 두십시오. 아이가 스스로 드나들게 두는 편이 낫습니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평소보다 조금 크게 틀어 두셔도 됩니다. 비 소식이 있는 날은 산책을 앞당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목줄과 인식표, 등록 정보도 함께 확인해 주십시오. 떨림이 몇 시간씩 이어지거나 해마다 심해진다면 상담을 권합니다. 행동 교정과 함께 불안을 낮추는 약을 쓰기도 합니다. 한 계절 만에 좋아지는 아이는 드뭅니다. 그래도 여름을 몇 번 보내며 훨씬 편안해진 아이들을 봐 왔습니다. 지금 시작하셔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이 상태에 따라 진료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화곡동동물병원 #강서구동물병원 #신월동동물병원 #목동동물병원 #양천구동물병원 #오정구동물병원 #화곡역동물병원 #강아지천둥공포 #반려동물건강 #아이건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