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변호사

중대 산재 장해, 합의 전 공제 순서 확인하기

2,3032026-08-20 23:37상태: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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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민사전문, 형사전문 법무법인 저스트 신민호 변호사입니다. 산재보험급여를 받았다고 민사상 손해배상 문제가 모두 끝나지는 않습니다. 사업주에 대한 책임은 따로 살펴야 합니다. 중대 사고로 장해가 남은 뒤 사업주 측 합의안을 받은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합의서에는 한 덩어리의 지급액과 함께 추가 청구를 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들어 있습니다. 재해근로자는 이미 산재보험급여를 받은 상태입니다. 그래도 더 요구할 수 없는지, 서명이 앞으로 받을 급여에도 영향을 주는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총액을 비교하기 전에 각 금품이 어떤 손해를 보전하는지부터 나누어야 합니다. ## 합의서 총액보다 어떤 지급 항목을 먼저 봅니까? 산재보험은 업무상 재해에 대해 법이 정한 보험급여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민사상 손해배상은 사업주의 안전조치 위반과 과실, 손해 발생 사이의 관계 등을 별도로 따집니다. 두 제도는 출발점이 다릅니다. 다만 같은 손해가 거듭 보전되는 범위에서는 서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산재를 받았으니 민사는 없다”는 말만으로 결론 내리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산재와 민사는 전혀 관계없다”는 주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치료·휴업·장해·소득 상실·위자료 가운데 무엇을 지급받았는지 먼저 적습니다. 이어 무엇을 청구하려는지 항목별로 펼쳐 놓아야 합니다. 합의서가 지급액의 성격을 구분하지 않았다면 그 문구의 범위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산재급여와 민사배상은 어떻게 조정됩니까?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80조는 같은 사유에 대해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 보험가입자의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그 금액 한도에서 면제되는 관계를 정합니다. 반대 방향도 있습니다. 동일한 사유의 민사상 손해배상에 상당하는 금품을 먼저 받으면 그 환산액의 범위에서 보험급여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반복되는 말은 “같은 사유”와 “한도”입니다. 이미 받은 모든 급여를 민사 손해 전 항목에서 한꺼번에 뺄 수는 없습니다. 합의금 전부를 장래 보험급여와 곧바로 맞바꾼다고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지급 결정서와 합의안에서 각 금품의 명목을 찾아 같은 성질끼리 대응시키는 작업이 먼저입니다. ## 손해항목표는 왜 먼저 만들어야 합니까? 가상의 사례에서 재해근로자에게 장해가 남았다고 하더라도 장해진단서 한 장으로 손해 전부가 계산되지는 않습니다. 산재 승인서와 급여 결정·지급 내역, 치료기록, 장해 관련 검사를 모읍니다. 사고 전 임금과 소득자료, 향후 업무 가능성 자료도 필요합니다. 사고조사서와 작업지시, 안전교육, 보호구와 설비 관련 자료는 사업주 책임과 근로자 과실을 검토할 때 쓰입니다. 표의 왼쪽에는 민사상 주장할 손해항목을, 오른쪽에는 이미 받은 보험급여와 합의 제안의 항목을 적습니다. 자료가 없는 칸은 추정액으로 채우지 말고 “확인 필요”라고 표시합니다. 장래 소득이나 장해의 영향은 직종과 나이, 의학적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비율로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 과실이 함께 문제 된 판결은 어디까지 적용합니까? 대법원은 2025년 선고한 한 판결에서 이 문제를 다뤘습니다. 산재보험 가입 사업주의 불법행위와 재해근로자 과실이 함께 문제 된 유형입니다. 그 사안에서는 같은 성질의 손해액에서 보험급여를 먼저 공제한 뒤 과실상계를 하는 계산 순서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공제와 과실상계의 순서가 최종액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다만 이 순서를 모든 산재 합의에 그대로 대입해서는 안 됩니다. 제3자가 사고에 관여했는지, 어떤 보험급여인지, 사업주 책임과 근로자 과실이 어떻게 인정되는지에 따라 검토가 달라집니다. 공개 판결은 판단 기준을 이해하는 자료이지, 다른 사건의 계산 결과를 보장하는 계산기가 아닙니다. ## 서명 전 어떤 합의 문구와 자료를 확인합니까? 합의 전에는 산재 승인·급여 내역, 장해와 치료 자료, 임금·소득자료를 모읍니다. 사고조사 자료와 손해항목별 산정표도 한자리에 놓아 보십시오. 합의서에서는 지급 금품이 어느 항목을 위한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청구 포기 문구가 어느 사람과 어느 손해까지 미치는지, 장래에 새로 확인될 장해를 어떻게 다루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아직 산재급여 결정이 끝나지 않았다면 진행상황도 따로 적어 두십시오. 총액만 보고 서두르기보다 공제되는 항목과 남는 쟁점이 무엇인지 질문 목록을 만들어 상담하는 편이 좋습니다. 서명 전 멈춰 확인하는 시간은 분쟁을 키우는 지연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보상 체계를 정확히 맞추는 과정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를 담고 있으며, 구체 사건은 사실관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별 사안은 변호사 상담을 권합니다. 광고책임변호사: 신민호 #산업재해 #손해배상 #중대산재 #민사전문변호사 #신민호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