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동물의료센터

말티폼·말티숑·말티슈 키우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1,6522026-05-08 07:29상태: 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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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곡동 이 자리에서 10년째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올스타동물의료센터입니다. 얼마 전 보호자분께서 말티숑을 데려오셨습니다. "믹스견이라 건강할 줄 알았어요"라고 하셨는데, 슬개골이 이미 2등급 탈구 상태였습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외모만 보고 입양하면 놓치는 게 있습니다. 세 아이를 맞이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 ## 말티폼·말티숑·말티슈, 어떤 견종의 조합인가 말티폼은 말티즈와 포메라니안의 교배종입니다. 성견 체중은 2~4kg 수준으로 소형견 중에서도 작은 편입니다. 말티숑은 말티즈와 비숑 프리제의 조합으로, 3~6kg 정도로 자랍니다. 털 빠짐이 적어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말티슈는 말티즈와 슈나우저의 교배종으로, 4~7kg 정도의 탄탄한 체형을 갖습니다. 슈나우저 특유의 눈썹선이 나타나 외모가 개성 있습니다. 세 품종 모두 말티즈의 기질을 바탕으로 하되, 교배된 견종의 특성이 개체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같은 말티숑이라도 비숑 특성이 강하게 나오는 아이가 있고, 말티즈 특성이 더 도드라지는 아이가 있습니다. 물론 부모견 정보가 항상 공개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입양 전에 확인해 두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 ## 세 아이가 공통으로 취약한 건강 문제 말티폼은 포메라니안·말티즈 모두 슬개골 탈구(무릎뼈가 제자리를 벗어나는 상태) 발생률이 높습니다. 작은 몸으로 소파나 침대를 하루에도 몇 번씩 뛰어내리다 보면, 그 충격이 무릎에 조금씩 쌓이게 됩니다. 말티숑은 귀 구조상 외이도가 덮여 있어 외이염(귀 안쪽 염증)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목욕 후 귀 안쪽 수분을 닦아 내지 않으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께서 신경 쓸 부분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라, 처음엔 번거롭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말티슈는 슈나우저 혈통의 영향으로 요로 결석 발생 보고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사실은 수분 섭취량과 소변 색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압니다. 그래도 식수 그릇을 자주 채워 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습니다. 세 품종 모두 소형 믹스견에서 흔히 나타나는 치아 과밀(좁은 턱에 치아가 빽빽하게 나는 상태)과 치주 질환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말티즈 계열 아이들의 치석 문제를 가장 자주 마주합니다. --- ## 성격과 사회화, 입양 전에 확인할 것 말티폼은 보호자 애착이 강한 편입니다. 포메라니안 특유의 경계심이 더해지면 낯선 환경에서 짖음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생후 3~14주 사회화 시기에 다양한 사람·소리·환경을 경험하게 해 주는 것이 이후 기질 안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말티숑은 사람과 다른 동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성향이 강합니다. 다묘·다견 가정에서도 적응이 빠른 편입니다. 말티슈는 학습 속도가 빠르고 보호자의 감정을 잘 읽습니다. 다만 슈나우저의 경계심이 나타나는 개체는 낯선 사람에게 경계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어릴 때 다양한 접촉 경험을 만들어 주면 성격이 한결 유연해집니다. 다만 모든 아이가 같지는 않습니다. 타고난 기질보다 초기 환경이 성격 형성에 더 큰 변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입양 후 관리, 이 세 가지는 꼭 지키십시오 첫째, 슬개골 점검입니다. 말티폼과 말티숑은 특히 생후 6개월 전후 첫 정형외과 검진을 권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초기에 발견할수록 선택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이 많아집니다. 둘째, 귀 관리입니다. 말티숑처럼 귀가 덮인 구조의 아이는 2~3주 간격으로 귀 세정이 필요합니다. 냄새가 나거나 아이가 머리를 자주 흔든다면, 집에서 더 두고 보시기보다 진료를 먼저 받으시길 권합니다. 셋째, 체중 관리입니다. 소형 믹스견은 체중이 500g만 늘어도 관절 부하가 달라집니다. 간식 칼로리를 일일 권장량의 10%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말티폼·말티숑·말티슈 모두 귀엽고 매력적인 아이들입니다. 외모 못지않게 건강 관리 루틴을 미리 갖춰 두시면, 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그 긴 시간을 위해 저희가 곁에 있겠습니다. 아이 상태에 따라 진료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문 글자수: 약 1,480자] #말티폼 #말티숑 #말티슈 #말티즈믹스견 #슬개골탈구강아지 #화곡동동물병원 #강서구동물병원 #신월동동물병원 #목동동물병원 #양천구동물병원 #오정구동물병원 #화곡역동물병원 #소형견건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