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변호사

지역주택조합 분담금 전액 반환 청구, 조합 방어 사례

2,2772026-06-09 02:30상태: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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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민사전문, 형사전문 법무법인 저스트 신민호 변호사입니다. 지역주택조합 분담금 전액 반환 청구는 조합 사업에서 자주 벌어지는 다툼입니다. 이번에는 조합을 대리한 사례입니다. 한 조합원이 "가입계약 자체가 무효"라며 그동안 낸 분담금 6,600만 원대를 전액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조항 하나가 무효가 되면 계약 전체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업이 준공에 이르기까지 묵묵히 걸어온 다른 조합원들의 시간까지 함께 걸려 있었습니다. 조합 측 담당자분은 소장 부본을 들고 사무실에 오셔서, "이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다른 조합원들이 낸 돈까지 다 흔들립니다"라며 서류 뭉치를 책상 위에 펼쳐 놓으셨습니다. 가입계약서, 두 차례 다시 쓴 공급계약서, 분담금 납부 내역이 클립으로 묶여 한 묶음씩 정리돼 있었습니다. "준공까지 다 끝난 사업인데, 조항 하나로 처음부터 무효라니 막막합니다" 하고 한숨을 쉬셨죠. 저는 그 클립 묶음을 시간순으로 다시 늘어놓으며 말씀드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효 주장을 막는 열쇠는 그 계약서 안이 아니라, 계약 이후 당사자가 실제로 어떻게 행동했는가에 있었습니다. ## 무효 주장의 구조 조합원의 논리는 이러했습니다. 가입계약에는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지면 분담금을 돌려준다'는 취지의 조항이 있었는데, 그 조항이 총회 결의 없이 만들어져 무효이고, 따라서 가입계약 전체가 무효이거나 사기·착오로 취소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조항의 효력을 지렛대 삼아 계약 전체를 흔드는 구조였습니다. ## 조항이 없었어도 계약했을 것 저는 거꾸로 따져 보기로 했습니다. 그 조항이 없었다면 이 조합원이 가입을 안 했을까. 사실관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후 공급계약을 두 차례나 다시 체결했고, 그 과정에서 문제의 조항은 이미 삭제됐습니다. 분담금도 계속 정상적으로 납부됐고, 아파트는 준공까지 이르렀습니다. 조합원은 그 조항과 무관하게 계약을 유지하며 사업을 끝까지 끌고 갔던 것입니다. 법원도 "설령 그 조항이 무효라는 사정을 알았더라도 가입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 자격 상실, 그리고 공제의 싸움 다만 이 조합원은 세대원의 주택 보유로 무주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조합원 자격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자격 상실로 분담금 일부를 돌려줘야 할 때는, 돌려줄 금액에서 무엇을 공제하느냐가 진짜 승부처입니다. 저는 계약서의 위약금 조항과 실제 지출 자료를 근거로, 탈퇴 위약금·대출이자·업무대행비·분양대행비 등 공제 항목을 하나하나 인정받았습니다. 막연히 '돌려줄 수 없다'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항목마다 '왜, 얼마를' 공제하는지를 증빙으로 보여 준 것이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조합이 그 자리를 일반분양으로 메우며 실제로 들인 비용, 중도금 대출에 붙은 이자처럼 '돌려줄 수 없는 돈'을 사실로 입증하는 일이 방어의 실질이었습니다. 그 결과 6,600만 원대 청구는 위약금 공제를 거쳐 약 1,800만 원대 반환으로 정리됐습니다. 가입계약 무효·취소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전부 돌려달라'는 청구 앞에서, 계약을 지키고 돌려줄 범위를 정확히 다투는 것이 방어의 핵심이었습니다. 조합 분담금 분쟁은 계약서의 한 조항,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당사자들의 실제 행동을 함께 읽어야 답이 보입니다. 조합이든 조합원이든, 다툼의 시작은 계약서와 납부·진행 경과를 시간순으로 정리하는 일입니다. 혼자 마주하기 막막한 서류라면, 그 시간순 정리부터 함께 짚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가입계약서와 분담금 납부 내역, 공급계약 변경 경과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lawsa19@naver.com으로 보내 주시거나, 02-522-1232로 전화 주시면 어디서부터 다퉈야 할지 함께 짚어 드리겠습니다. 조합 측이든 조합원 측이든 편하게 문의 주세요. ## 핵심 정리 - 한 조항의 무효를 지렛대로 계약 전체를 흔드는 주장이 자주 등장합니다. - 조항이 없었어도 계약했을 정황(계속 납부·재계약·준공)이 무효 주장을 막는 열쇠입니다. - 자격 상실 시에는 돌려줄 금액에서 무엇을 공제하느냐가 진짜 승부처입니다. - 위약금·대출이자·업무대행비 등은 증빙으로 항목마다 입증해야 인정됩니다. - 계약서와 납부·진행 경과를 시간순으로 정리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본 글은 실제 진행된 사건을 바탕으로 하되 의뢰인 보호를 위해 단체·인적사항을 일반화했으며,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사건의 결과는 구체적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역주택조합 #분담금반환 #조합분쟁 #가입계약 #위약금 #민사소송 #법무법인저스트 #신민호변호사